2021년, 올해로 프론테오코리아 국내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어느 산업군보다 빠르고, 많은 변화를 거쳐온 IT업계에서 많은 부침을 겪고 10년의 업력을 쌓은 프론테오코리아의 설립 10주년을 자축하고, 또 그 10년을 돌아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프론테오코리아 법인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장기 근속자 '이차장'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론테오코리아에서 어카운팅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이차장입니다. 회계, 세무를 담당하고 있고, 2012년 5월 입사해 올해로 10년 차, 최장기 근속자가 되었습니다.
프론테오의 10년 역사와 함께하셨군요. 초기의 프론테오코리아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사명을 바꾸기 전이니 UBIC Korea 시절이었네요. 유빅 국내 법인이 설립된 건 2011년 12월이었지만, 사실 그 이전부터 유빅 북미(North America)법인의 지점으로 사업은 진행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회사 규모도 달라지면서 국내 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유빅 코리아가 문을 연 지 얼마 안 된 시점, 설립 초기에 회사에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지점 시절에는 사무실이 가산에 있었다고 하는데, 법인 설립하고 강남으로 이전을 했어요. 제가 입사한 게 이사하고 1달이 안 됐을 시점이라 사무실도 정신이 없었고, 회사도 갓 법인이 된 지라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지점일 때는 세일즈, 서비스, 일부 스태프 인원만으로 운영이 되었는데 법인이 되다 보니 인력도, 체계도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그래도 당시 대표님을 중심으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직원분들이 속속 합류하게 되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던 것 같아요.
혼돈의 시기를 보내셨군요. 10년 전과 지금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요?
우선 초기에는 저도 주니어였고, 회사도 설립 초기다 모두 서툴렀던 것 같아요. 그때는 역할이나 담당이 불분명해 대표님도 서비스하러 나가시고, 저도 온갖 일을 다 했었어요. 10년이 지난 지금은 법인이 완전히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일 것 같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나이를 먹었다는 것? 당시에는 제가 20대였고, 이 회사에서 막내였는데 지금은... 담당하고 있으니까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프론테오가 10년 동안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도 '이디스커버리'는 생소한 분야이지만, 여러 사건이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면서 이전보다는 많은 분들이 알게 된 것 같아요. 10년 전에는 '이디스커버리'란 단어를 아는 사람도 손꼽힐 정도였고, 꼭 필요한 서비스지만 제대로 제공하는 회사를 찾기도 어렵던 시절이었습니다. 불모지나 다름없었는데, 이디스커버리 전문 벤더로는 처음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계를 맺기 시작했고, 케이스가 축적됨에 따라 다양한 레퍼런스가 생겼어요. 또, 국내 전용 데이터 센터를 개설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 등 여러 인프라도 갖추게 됐고요. 10년간의 투자와 경험과 역량, 실력 등이 축적되며 지금의 프론테오코리아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법률 분야는 보수적인 편이고, 소송 관련 중요 데이터를 소송이 시작될 때부터 마무리 될 때까지 호스팅해둬야 하기 때문에 신뢰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래서 다른 산업보다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기도 하고요. 당시 프론테오가 국내 시장에서 이디스커버리 서비스를 한 발 일찍 시작했고, 그래서 앞서 나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프론테오코리아의 최대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자유로운 업무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회사 분위기도 정말 좋고요. 규모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 두루두루 잘 알고 지낼 수 있고 다들 좋은 역량과 인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 사이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업이 안정적이고, 워크앤라이프 밸런스도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아이를 낳고도 맘 편히 제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이라는 점이 좋습니다. 또, 코로나 이전부터 재택근무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 있나요?
음. 에피소드로 얘기하면 굉장히 길어질 것 같은데요. 회사에서 동료 사이가 돈독한 편이거든요. 서로에게 작은 이벤트가 있을 때 서로 챙겨주고 그런 것들이 기쁘고 좋았던 것 같아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회사고, 회사 동료들이 가장 오래 보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런 사람들 간의 관계가 좋다 보니 소소하게 기분 좋고 기쁜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최근에 기억에 남는 건 작년에 제가 결혼을 했는데 점심시간에 깜짝 브라이덜 샤워로 축하해주셔서 매우 감동 받았고 기뻤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프론테오코리아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스스로와, 프론테오코리아에게 남긴다면?
10년 동안 일한 스스로를 우선 칭찬해주고 싶어요. 사실 저는 '버텨내야지'라는 생각으로 지냈기보다는 할 일 하다 보니 10년을 보냈는데요. 그래도 10년이라는 시간이 적지 않은 시간이니, 그 시간 동안 잘 해내온 스스로에게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사실 입사 초기에는 이런저런 걱정도 많았는데,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더라고요. 앞으로도 20년, 30년 후에도 이렇게 함께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사실 프론테오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는 아니에요. 꾸준하고 내실 있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론테오코리아에서 어카운팅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이차장입니다. 회계, 세무를 담당하고 있고, 2012년 5월 입사해 올해로 10년 차, 최장기 근속자가 되었습니다.
프론테오의 10년 역사와 함께하셨군요. 초기의 프론테오코리아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사명을 바꾸기 전이니 UBIC Korea 시절이었네요. 유빅 국내 법인이 설립된 건 2011년 12월이었지만, 사실 그 이전부터 유빅 북미(North America)법인의 지점으로 사업은 진행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회사 규모도 달라지면서 국내 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유빅 코리아가 문을 연 지 얼마 안 된 시점, 설립 초기에 회사에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지점 시절에는 사무실이 가산에 있었다고 하는데, 법인 설립하고 강남으로 이전을 했어요. 제가 입사한 게 이사하고 1달이 안 됐을 시점이라 사무실도 정신이 없었고, 회사도 갓 법인이 된 지라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지점일 때는 세일즈, 서비스, 일부 스태프 인원만으로 운영이 되었는데 법인이 되다 보니 인력도, 체계도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그래도 당시 대표님을 중심으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직원분들이 속속 합류하게 되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던 것 같아요.
혼돈의 시기를 보내셨군요. 10년 전과 지금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요?
우선 초기에는 저도 주니어였고, 회사도 설립 초기다 모두 서툴렀던 것 같아요. 그때는 역할이나 담당이 불분명해 대표님도 서비스하러 나가시고, 저도 온갖 일을 다 했었어요. 10년이 지난 지금은 법인이 완전히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일 것 같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나이를 먹었다는 것? 당시에는 제가 20대였고, 이 회사에서 막내였는데 지금은... 담당하고 있으니까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프론테오가 10년 동안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도 '이디스커버리'는 생소한 분야이지만, 여러 사건이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면서 이전보다는 많은 분들이 알게 된 것 같아요. 10년 전에는 '이디스커버리'란 단어를 아는 사람도 손꼽힐 정도였고, 꼭 필요한 서비스지만 제대로 제공하는 회사를 찾기도 어렵던 시절이었습니다. 불모지나 다름없었는데, 이디스커버리 전문 벤더로는 처음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계를 맺기 시작했고, 케이스가 축적됨에 따라 다양한 레퍼런스가 생겼어요. 또, 국내 전용 데이터 센터를 개설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 등 여러 인프라도 갖추게 됐고요. 10년간의 투자와 경험과 역량, 실력 등이 축적되며 지금의 프론테오코리아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법률 분야는 보수적인 편이고, 소송 관련 중요 데이터를 소송이 시작될 때부터 마무리 될 때까지 호스팅해둬야 하기 때문에 신뢰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래서 다른 산업보다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기도 하고요. 당시 프론테오가 국내 시장에서 이디스커버리 서비스를 한 발 일찍 시작했고, 그래서 앞서 나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프론테오코리아의 최대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자유로운 업무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회사 분위기도 정말 좋고요. 규모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 두루두루 잘 알고 지낼 수 있고 다들 좋은 역량과 인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 사이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업이 안정적이고, 워크앤라이프 밸런스도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아이를 낳고도 맘 편히 제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이라는 점이 좋습니다. 또, 코로나 이전부터 재택근무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 있나요?
음. 에피소드로 얘기하면 굉장히 길어질 것 같은데요. 회사에서 동료 사이가 돈독한 편이거든요. 서로에게 작은 이벤트가 있을 때 서로 챙겨주고 그런 것들이 기쁘고 좋았던 것 같아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회사고, 회사 동료들이 가장 오래 보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런 사람들 간의 관계가 좋다 보니 소소하게 기분 좋고 기쁜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최근에 기억에 남는 건 작년에 제가 결혼을 했는데 점심시간에 깜짝 브라이덜 샤워로 축하해주셔서 매우 감동 받았고 기뻤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프론테오코리아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스스로와, 프론테오코리아에게 남긴다면?
10년 동안 일한 스스로를 우선 칭찬해주고 싶어요. 사실 저는 '버텨내야지'라는 생각으로 지냈기보다는 할 일 하다 보니 10년을 보냈는데요. 그래도 10년이라는 시간이 적지 않은 시간이니, 그 시간 동안 잘 해내온 스스로에게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사실 입사 초기에는 이런저런 걱정도 많았는데,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더라고요. 앞으로도 20년, 30년 후에도 이렇게 함께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사실 프론테오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는 아니에요. 꾸준하고 내실 있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유지되기를 바랍니다.